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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클래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 2020. 8. 3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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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클래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캐릭터 직업? 클래스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

- 캐릭터 클래스(character class)는 롤플레잉 게임(RPG) 내에서 플레이어 캐릭터 등의 능력과 역할분담을 나타내는 중요한 옵션이다. 단순히 클래스라고도 불리며 한국에선 단순하게 직업이라고 의역되는 경우도 많으나, 캐릭터의 능력적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말하면 직업 자체는 아니다.

 

예를 들면, 평상시 직업으로서 술집의 주인을 하는 [클래스 = 파이터]의 캐릭터가 있는 것처럼 게임시스템에 따라서 직업(Job)과 스타일이라는 특유의 명칭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인간 이외의 캐릭터가 아군으로 등장하는 게임에서는 종족 명칭이 클래스의 명칭으로 되어 있는 캐릭터도 있는데, 이러한 캐릭터는 클래스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1. 역사

 

 

[던전 앤 드래곤]에 의해 나타난 [전사·마법사·신관·도적]이 캐릭터 클래스의 한 전형이며, 파티멤버의 역할분담이나 캐릭터 세우기 기준으로, 이후의 RPG나 게임계의 판타지 작품에 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기본적인 4가지 클래스를 바탕으로, 다수의 역할을 겸하는 클래스(예를 들어 'Advanced Dungeons & Dragons'에서 클레릭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몇 가지 특수한 힘을 가진 전사 '팔라딘'이나, '위저드리'에서의 전사+마술사로 '사무라이' 등), 특수한 능력을 부여한 밸류에이션의 클래스 등이 점차 증가했다.

애초, 클래스는 캐릭터 한 사람에 대해 고정적인 딱 한 가지가 정해졌으나 어느 일정 조건에서 여러 클래스의 겸임(멀티클래스)과 클래스의 변경(듀얼클래스, 클래스 체인지) 등이 인정되어 베리에이션이 한층 더 풍부해졌다.

 

 1-1. 멀티클래스란?

 

- 멀티클래스(Multi Class)란, 롤플레잉 게임에서 한 명의 플레이어 캐릭터(PC)가 여러 캐릭터 클래스를 동시에 겸비할 수 있는 시스템 혹은 그 시스템 하에서 다수의 클래스를 겸비한 상태나 캐릭터이다.

반대말은 싱글 클래스(Single Class)로, 이 경우는 1명의 캐릭터가 1개의 캐릭터 클래스 밖에 취득할 수 없다.

캐릭터 클래스를 겸하는 것은 예를 들어, 전사이면서 마술사 등 매우 강력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정 조건(특정 종족에게만 허용된다)이나 단점(레벨업이 늦다)을 부과함으로써 균형을 맞추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클래스를 이것저것 챙기면서 게임 밸런스를 파탄 내거나 캐릭터의 성질이나 위치가 불명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제한을 부과하는 때도 많다.

 


컴퓨터 RPG에서는 클래스 체인지 쪽이 더 일반적인 시스템으로서 익숙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XI의 서포트 작업과 같이 멀티 클래스제를 채용하는 게임도 많이 존재한다.

테이블 토크 RPG에서는 캐릭터의 표현 폭을 넓혀 개성화하는 것으로서 널리 채용되고 있다.

 

 1-2. 멀티클래스 시스템의 예

 

1) AD&D

 

- AD&D에서 멀티클래스는 인간 이외의 종족(데미휴먼) 캐릭터에게만 허용되며, 장명(長命)한 종족만이 긴 인생에서 둘이나 세 클래스를 동시에 이수할 수 있는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 취득할 수 있는 클래스의 조합은 종족에 의해서 정해져 있는 몇 종류 중에서 선택하고, 경험치는 각 클래스에 균등 할당되는 등, 제한이 크다.

2) 소드 월드 RPG(Sword World RPG)

- 클래스 스킬제라고도 불리는 시스템을 채용해, PC는 모험자 기능을 다수 취득할 수 있다. 종족에 따라 룬 마스터(마법사) 기능의 제한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능의 편성은 자유롭고 경험치를 지불해 좋아하는 스킬을 레벨업 할 수 있다.

 


3) D&D 3 및 3.5

- AD&D보다 훨씬 멀티클래스 제한이 완화돼 있어 인간도 멀티클래스 캐릭터가 될 수 있다. 또, [불균등한 수준]인 상태에서 경험점에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가능한 한 균등하게 각 클래스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 요구되지만(일부 클래스는 다른 클래스의 수준을 높이는 것 자체에 제한이 있음) 종족별 적정클래스는 이 제한에서 제외할 수 있다.

4) 알샤르(Alshard)

- 도쿄 노바(トーキョーN◎VA)의 계보를 이어 캐릭터 생성 시에 3개의 클래스를 취득한다. 이종족 클래스(인간 이외의 종족임을 나타내는 클래스)는 이 시점에서 1종류밖에 취득할 수 없지만, 그 이외의 조합 제한은 없다.

별다른 패널티는 없으므로 게임 마스터는 클래스를 최대 몇 종류까지 취득해야 하는지 정규 레이션을 정해야 한다. 다른 스탠다드 RPG 시스템의 게임도 대개 비슷하다.

 

 2. 클래스제와 스킬제

 

- 이러한 캐릭터 클래스를 채용하는 롤플레잉 게임 시스템을 [클래스 시스템] 또는 [클래스제]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클래스제는 테이블 토크 RPG, 컴퓨터 RPG 모두 볼 수 있지만, 컴퓨터 RPG에서는 배경 설정을 포함한 고유명사가 첨부된 캐릭터 자체에 초점이 맞는 작품도 많으므로 캐릭터 클래스가 그다지 의식되지 않거나, 자유도가 어느 정도 좁혀져 있기도 하다(클래스가 정해진 채로 변경할 수 없거나, 클래스의 선택폭이 캐릭터에 의해서 정해져 있다 등).

 

 

한편, [룬퀘스트(RuneQuest)][겁스(GURPS)]등의 테이블 토크 RPG에서는 [스킬 시스템], [스킬제]라고 불리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이것은 캐릭터가 가지는 기본적인 능력을 수십 개의 스킬(기능)로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등급제 시스템에서는 [파이터]라고 하는 등급 한가지로 표현되고 있던 [검술이 뛰어나고 몸놀림이 좋다]라고 하는 특징은 스킬제 시스템에서 예를 들면 [검술과 회피의 스킬 값이 큰 캐릭터] 등으로 표현된다.

캐릭터의 능력이 클래스의 틀에서 고정적인 세트로 되어 있던 시대의 스킬제 시스템에서는 [검술은 잘하지만 창술은 잘하지 못하는 전사], [회피는 잘못하지만 공격은 잘하는 전사] 등 여러 종류의 캐릭터를 비교적 높은 자유도로 만들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리얼리티 있는 캐릭터의 표현방법으로 주목을 끌었다.

 


한편, 스킬제는 캐릭터 생성에 비교적 시간이 걸리는 해당 캐릭터의 능력적 특성을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정한 스킬 선택을 사전에 한 패키지를 아키텍처나 템플릿으로 예시하는 시스템도 볼 수 있었는데(이 스킬 패키지를 샘플이 아니라 고정화하고 등급제와 절충한 것이 소드 월드 RPG의 등급 스킬제이다), 이것들은 등급제와 스킬제의 중간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한때 스킬제 시스템의 융성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테이블 토크 RPG에서는 직관적이고 평이하다는 이점을 가진 클래스제를 채용하는 게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수십, 수백 개의 캐릭터 클래스가 존재하는 게임도 있으며, 그 캐릭터 베리에이션의 표현력은 방대해 플레이어의 욕구를 자극한다.

클래스 중에서도 특수능력의 선택폭을 넓힘으로써 [다양한 파이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거나 클래스에 덧붙여 스킬도 취득할 수 있도록 해, 클래스제와 스킬제 양쪽 모두의 이점을 도입하고 있는 시스템도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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